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일상에 쫓기듯 바쁘게 살던 조선시대 한양사람들은 어떻게 지친 몸과 마음을 풀었을까? 서울역사편찬원은 조선시대 한양도성에 살던 사람들의 일상과 여가문화를 담은 대중서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발간했다.‘서울역사강좌’ 제7권으로 발간된 이 책에는 한양에서 벌어졌던 씨름판, 산대놀이, 마을굿 등 남녀노소, 농부와 상인, 양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겼던 여가생활을 담았다.신분,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겼던 세시풍속인 씨름판, 상업이 활발한 곳에서 벌어졌던 산대놀이, 무인들이 즐겼던 격구와 활쏘기, 그리고
문화재청은 2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인 ‘연등회(燃燈會)’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리기 위해 신청서를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등회(Yeondeunghoe, Lantern Lighting Festival in the Republic of Korea)는 진리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어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월 초파일(음력 4월8일, 석가모니 탄생일)에 부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거행되는 불교 행사다.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된 연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