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배가 7월 11일 개막하는 기획 전시 《Working and Living》은 그리기와 살아가기를 동일한 선상에서 실천하면서 30대부터 60대까지 서로 다른 세대를 살아가는 여성작가 4명을 통해 그들의 그리기의 목적이 곧 삶이며 자아 발견임을 확신하고, 삶을 통찰하는 보편적인 관심사와 진리는 세대와 무관함을 확인하고자 한다. 참여작가는 김시원, 정직성, 이진이, 염진욱. 30대 김시원 작가에게 회화는 자신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을 탐구하며 해방시키는 과정이자 결과로써 매우 개인적인 영역이다. 신체의 다양한 감각 신호들이 피부
부산 금정구에 있는 제이 무브먼트 갤러리에서 오는 3월 10일부터 4월 20일까지 전시 “그린 인플레이션((Green Inflation)”을 선보인다.작가 김도연, 김원정, 윤석원이 참여하는 이 전시는 심각해진 기후변화로 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은 세계를 상상하며,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윤석원 작가는 관조하는 시선으로 자연을 성실히 그려낸다. 이러한 거리두기는 오히려 인간 기억의 매개자로 기능하며, 그에게 인간과 자연은 ‘서로 지켜보는’ 타자로 밀접히 연관된 공동체의 일원임을 제시한다.“윤석원이 그려내는 식물
사진작가 박영숙은 역사, 사회에서 불온한 배제의 대상으로 여겨진 여성성을 강하게 부각하는 도발적인 인물 초상사진을 주로 작업했다. 그는 여성의 신체를 작업의 전면에 내세워 여성의 몸과 자아에 대한 사회적 억압, 부조리, 성적 권력 구조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은 여성 사진가로서 한국 현대 사진사와 페미니스트 운동에 주요한 역할을 해온 박영숙의 개인전을 3월 26일(목)부터 6월 6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처음으로 인물이 아닌 자연만을 담아낸 연작 18점을 선보이며, 삶에 대한 무한한
한국근현대미술을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광복70주년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을 5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개최한다.'광복70주년기념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 세기의 동행'은 제국과 식민의 역사를 거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군 근현대 역사를 공진화의 관점에서 돌아본다. 이 전시는 19세기 전통에서 21세기의 탈근대에 이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