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봄꽃의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인공지능 기반의 통계 모델인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하여 봄꽃 개화 시기를 분석하고, 올해의 예측 데이터를 발표했다.대상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봄꽃인 ‘진달래’와 ‘생강나무’다. 18개 산림에서 관측 지역의 온도, 고도, 강수량, 전년도 단풍시기는 물론 12년간 축적된 현장관측자료를 분석했다.올해의 산림 봄꽃 만개는 3월 중순 무렵부터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완도를 거쳐 내륙으로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관측지점의 해발고도가 높
‘2020년 해남 방문의 해’를 맞은 전남 해남군은 대흥사를 비롯해 두륜산 케이블카, 미로파크, 한옥마을 등의 관광지가 운집해 있어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먹거리와 볼거리가 즐비해, 특히 7월은 장춘 계곡의 빼어난 풍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장춘 계곡의 최고 비경은 영화 ‘장군의 아들’과 ‘서편제’의 촬영지인 유선관과 피안교 일대다. 촘촘히 늘어진 나무가 응달을 만들어줘 7월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시원함이 절정에 달한 곳이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대흥사가 인근에 있다. 대흥사에서 주목할 점은 현판에 걸린 독특하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9월 이달의 등대로 전남 해남군 화원면에 위치한 ‘목포구등대’를 선정했다.목포구(木浦口)등대는 해남군 화원반도 북쪽 끝자락에 있는 등대다. 위치는 해남이지만 목포항 어귀에 설치되어 ‘입구 구(口)’자를 써서 ‘목포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등대가 있는 '화원반도'와 '달리도'라는 섬 사이의 좁고 굴곡진 항로는 지형의 영향으로 물살이 거세 목포항을 이용하는 선박에게는 매우 위험한 항로이다.1908년 7.2m 높이의 등대를 설치하였으나, 대형 선박들의 통항이 잦고 등대가 노후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