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 집중호우로 인명피해를 비롯해 가옥, 가축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문화재 피해도 다수 발생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2일 현재까지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 등 47건의 문화재 피해를 집계했다.국보 10호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의 주변 담장 일부가 파손 되고 사찰 주변 사면 일부가 유실 되었다. 보물 1850호인 대구 파계사 원통전은 원통전 내림마루 기와가 흘러내렸다. 또한 세계유산인 안동 봉정사는 만세루 누수 및 석축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다.이외에도 보물 3건, 사적 17건, 국가민속문화재 10건, 천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