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답사여행 4일차의 일정은 오한국빈관(호텔)을 출발하여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성자산 산성과 조양(조양 남·북탑), 고구려 건국지로 추정되는 북진묘(의무려산)를 거쳐 요동지역 고인돌 유적 중 대표적인 유적 중 하나인 해성 석목성 고인돌 유적을 돌아보고 고구려의 중심지였던 요양으로 입성한 후 숙소인 요양빈관(호텔)으로 가는 여정이었다.이날 새벽 3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답사일정을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찾은 성자산 산성은 전날 갔던 삼좌점 석성 유적과 함께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하가점하층문화 유적지이다. 산 위 정상에 축조된 옛
2018년 7월의 태양은 뜨거웠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그것 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고조선 및 고구려 유적지 답사단이 구성되었고, 중국 동북지역에 존재하는 고조선과 고구려 유적지를 찾고자 하는 열망으로 뜨거운 여름을 견뎌 내었다. 우리 역사의 첫 출발점이자 민족의 뿌리 역사를 담고 있는 고조선의 중심지와 그 땅에서 다물이라고 하여 고조선의 영토뿐만 아니라 천하의 중심이라는 천하관까지 물려받고자 했던 고구려 유적지를 답사하였다. 교과서에서 배운 지금의 북한 평양과는 거리가 먼 여정이었다. 그 동안 많은 학자가 연구한 결과, 우리 역
이제 만리장성이다. 바닷가에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 즉 만리장성의 동단 산해관(山海關)의 웅장한 모습이 나타난다. 여러 나라 여러 대를 거쳐 쌓아온 만리장성 동쪽 끝 산해관은 14세기 초 명나라 때 쌓은 것으로 자주 싸움터가 되어 왔다.명나라 말 청나라의 침입 때 끝까지 항거했으나 청군의 승리로 역사가 바뀐 곳으로 유명하다. 산해관을 지나 수중현(綏中縣). 발해와 접한 곳에 유명한 갈석궁(碣石宮)터가 있다. 진시황 해궁으로 기원전 2세기에 세웠던 것인데 만리장성의 동쪽 끝이 고조선과의 경계라는 점에서 중요한 곳이다. 이번 여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