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6세기 문정왕후가 발원한 ‘회암사 명 약사여래삼존도'를 비롯해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등 조선 시대 불교 조각과 고려·조선 시대 불교경전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2011호로 지정된 '목포 달성사 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木浦 達聖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및 十王像 一括)'은 1565년(조선 명종 20년) 향엄(香嚴) 등 5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여 조성한 작품이다. 지장삼존(地藏三尊), 시왕(十王), 판관(判官)과 사자(使者) 등 19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