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공간 space xx에서 4월 27일 개막한 《노이즈 게임》전은 각자 목적이 다른 김수영ㆍ한재석 작가가 작업의 방법론을 매개로 하여 전시장을 하나의 개념적 점유 공간으로 전환하는 전시이다.김수영 작가는 아날로그적인 게임 형식으로 집단과 개인, 사회의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한재석 작가는 동시대 디지털 기술 안에서 사운드/노이즈를 실험하고 재정의한다.두 작가는 작업의 주요 키워드인 알고리즘algorithm을 매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 전시장을 가변적인 공간으로 구현한다. 두 작가는 알고리즘의 특성을 작업의 방법론으로 적용해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