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이상재 선생 유품인 ‘주미대한제국 외교 자료’ 8점이 공개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3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의 유품이자 주미대한제국공사관과 관련된 외교자료 8점을 기증받아 언론에 공개했다.이 자료들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이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복원하면서 고증 사료를 찾는 과정에서 그 존재가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그동안 이상재 선생의 종손인 이상구(74) 씨가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간직해오다가 이번에 기증했다.이상재 선생은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