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부산서 ‘지역자료’ 수집 협력 이어간다
11월 14일 ‘2025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
2025-11-11 정유철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부산·경남·경북지역 공공도서관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자료’ 수집 활성화를 위한 ‘2025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11월 14일(금) 오후 2시 부산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지역자료’는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이 생산한 발간물로, 인쇄자료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자료까지 포함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역자료’의 수집과 보존에 대한 도서관의 역할을 현장 사서들이 이해하도록 돕는 한편,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먼저 국립중앙도서관과 광역대표도서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지역자료수집협의회의 역할과 지역자료 수집 제도, 수집 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자료 수집과 도서관’(이보라 신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과 ‘함께 읽는다는 것’(윤수영 트레바리 대표)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된다.
한편, 같은 날 오전에는 광역대표도서관 지역자료수집 협력관들이 참여하는 지역자료수집협의회 워크숍을 열어 협력 활성화 방안과 지역자료 수집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도서관의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지역자료 수집 협력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자료 수집 활동과 협력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