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미래를 탐색하다

새싹기업 경진대회, ‘노코드 해커톤’, 블록체인 웹 3.0 컨퍼런스 등 펼쳐져

2025-10-29     설성현 기자

인공지능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새싹기업 발굴, 생활서비스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또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컨퍼런스도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기 단계 인공지능 새싹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도전적 인공 지능 새싹기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10월 28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 노코드 해커톤 2025’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과 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험·도전적 인공 지능 새싹기업 발굴·투자 위한 경진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초기 단계 인공지능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도전적 인공 지능 새싹기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10월 28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매출액 등 정량적 실적을 우선시했던 기존 타 대회나 투자심사 절차와 달리 기술적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 등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핵심적인 평가 요소라는 점에서 차별되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한국 정보통신 기금(KIF) 기반의 투자 기회 제공이 이번 대회의 중점 목표다.

특히, 모험적 투자·지원 확대라는 대회 취지를 고려해 창업 초기(업력 3년 내)이거나 투자유치 실적이 없는 기업에 심사단계별 가점을 부여해 그간 투자에서 소외된 초기·소규모 기업들의 선발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 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2월 18일에 개최될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를 8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총 8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유치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

아울러, 후속지원으로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멘토링·자문(컨설팅)과 함께 과기정통부 지원사업 연계 혜택을 제공하고, 상위 3팀에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운영 중인 입주공간 및 해외 기업설명회 행사 참여기회 등도 함께 제공해 빠른 성장과 도약을 지원해 나간다.

경진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3시까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벤처리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생활 밀착형 인공 지능 서비스 개발하는 ‘인공지능 노코드 해커톤 2025’ 

AI 해커톤 2025 포스터. 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노코드 끝장 개발대회(해커톤) 2025” 대회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된다.

‘인공지능 노코드 해커톤 2025’ 대회는 국민이 직접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1월 1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대학생 등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 이상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으로 가능하다. 신청 및 기획서 제출은 대회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된 기획서의 아이디어 우수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기획안 완성도를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0개 팀이 확정(11월 21일 개별 통보 예정)된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노코드 인공지능 개발 도구 등을 활용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아이디어를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로 직접 구현하게 된다.

본선 대회는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며, 본선 진출팀은 인공지능·데이터 등 관련 분야 전문가에게 현장 지도를 받아 인공지능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27일에는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 평가는 문제해결 능력, 창의성, 구현 완성도, 발표 전달력을 심사해 총 5개 팀(대상 1개 팀,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3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 된다.

인공 지능‧스테이블코인 시대, 블록체인과 웹 3.0으로 디지털 미래를 설계하다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0 컨퍼런스 포스터. 이미지 과기정통부.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 및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E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연구기관·국제기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웹 3.0 행사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가격안정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와 인공지능, 그리고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개최하며,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 세미나, 취업상담(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및 2025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유튜브)도 병행하며, 행사 참여는 현장등록 또는 ‘블록체인 포털’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무료)이 가능하다.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학술대회’는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 유공자 시상식 △블록체인 × 웹 3.0 학술회의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 및 분산신원증명(DID) 토론회(포럼) 운영 성과발표회 △블록체인 관련 학술대회 및 발표회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업 전시관 및 행사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연계행사로는 블록체인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설명회(비공개), 사전에 신청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웹 3.0 분야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취업 상담, 기업이 직면하는 다양한 법적 쟁점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제공하는 법률상담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