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피릿으로 깨어나는 성인聖人의 시대를 위하여
제4357주년 개천절 기념 국학원 설립자 경축사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학회원 여러분.
오늘은 천손天孫 한민족의 하늘이 열린
4358주년 개천절입니다.
개천절은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으로
한민족의 첫 나라가 세워진 날입니다.
인간과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은
시대와 사상을 뛰어넘는 평화의 철학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인류에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공생의 마음입니다.
저는 오늘, 개천절을 맞아
천손 한민족의 사명을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단군의 자손답게
성인聖人의 길을 선택하고 완성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단군의 자손이라는 자부심은
위기 때마다 하나로 뭉쳐
국권을 수호하는 중심 가치가 되었습니다.
외세의 침입에 맞서
하나로 싸운 선조들의 정신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불꽃같았던 독립운동은
세계 역사 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숭고한 정신의 승리였습니다.
천손의 나라, 단군의 자손인 우리는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개인의 이익이 아닌 ‘인류공영’을 최고의 이상으로 꼽았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우리는 오늘의 시대정신을 묻고, 답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류와 민주주의로 세계의 중심에 서 있지만,
그 안에는 오래된 분단현실과 이념전쟁, 정치갈등,
역사, 교육, 세대와 성, 빈부격차 등의
수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전쟁, 기아 등으로
중병을 앓아온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기술의 발전은
인류를 빠르게 위협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인류는
누구나 성인이 되는 것이 절실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산업혁명과 문명의 경계선인 특이점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은
인류역사의 그 어느 때보다 더 막중합니다.
문명의 전환점에서
국학원 설립자로서 제안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인聖人이 되기를 선택하고, 그렇게 됩시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실현하는 것이고,
내가 바로 홍익인간임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인간과 지구를 이롭게 하는 길은
인성회복, 영성회복, 신성회복에 있습니다.
그것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기술을 넘어 인간중심의
홍익인간 이화세계, 5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고대경전인 삼일신고에는
‘강재이뇌신降在爾腦神’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신은 이미 우리 뇌 속에 내려와 있다는 이 말 속에는
인간 뇌에 있는 신성을 깨울 때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완성할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이성이나 지식,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의식이 가져다 주는 지혜와 통찰에 있습니다.
단기 4358년 개천절을 맞아
K-스피릿이 살아있는 국학원에서
국조 단군의 큰 뜻과 성인의 꿈을 모두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바로,
새로운 문명 시대를 열어갈
진정한 개천의 주인공이자 신인류입니다.
성인의 나라, 공생 대한민국!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
단기 4358년
국학원 설립자 일지 이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