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런던에서 미래를 논하다
제1회 Korea Symposium 성료 한류의 문화·산업·정책적 확장을 논의하는 국제 교류의 장 마련
영국에서 9월 29일(현지 시각), 제1회 코리아심포지움(Korea Symposium)이 런던 한류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Korea Town Foundation과 Irwan Mitchell LLP가 공동 주최했으며, HSBC, Tuspark Holdings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개막 세션에서는 주최 측과 주요 파트너들이 환영사가 진행됐으며, 심포지엄의 의의와 향후 비전 등을 공유했다. 이어 런던 콜리세움의 도미닉 해덕Dominic Haddock 디렉터가 한국 프로듀서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영국 왕립예술대학의 데일 해로우Dale Harrow 센터장은 현대자동차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예술과 산업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문화 세션에서는 유진 킴 Eugene Kim 박사가 좌장을 맡아 Philip Gowman(London Korean Links 창립자), Bizhan Tong(Phoenix Waters Productions CEO), Bob Holland(런던 콜리세움 총괄 프로듀서), Prof. Dale Harrow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과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Dr. Hyeyoun Park이 좌장을 맡았으며, David Campbell-Molloy(Innovate UK) , Vashali Shroff(SimSan Ventures), Colin Tan(TusPark Holdings UK) 등이 패널로 나섰다. 참가자들은 한국 기업의 영국 내 활동 사례와 양국 간 투자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킹 만찬에서는 주영한국대사관, BBC, 하나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인사들이 함께하며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前 주한영국대사 Simon Smith, 런던킹스턴왕립자치구 한인 구의원 Robert Kim(김동성) 등 참석자들은 “이번 제1회 코리아 심포지엄이 한류의 문화적·산업적 성과를 공유하고, 영국과 한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Korea Town Foundation은 오는 11월 7일, 영국한영협회(British Korean Society)와 함께 UK–Korea Exchange Night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