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 개최
9월 30일 ~ 10월 2일 코엑스에서 휴머노이드 스포츠대회·극한로봇 경진대회 등 개최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극한로봇’을 주제로 단순 기업 전시를 넘어 극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첨단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코엑스 2층 더 플라츠(2,224㎡)와 3층 C홀(2,952㎡)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와 연계해 개최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외 로봇 기업과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웨어러블 로봇 대결, 사족보행 로봇 경주, AI 바둑 로봇과의 대결 등 참여형 콘텐츠와 국제 로봇 스포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국제로봇스포츠연맹(FIRA)와 함께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대회’와 극한로봇 경진대회 등 로봇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이 갈고닦은 기술을 검증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대회에는 양궁, 스프린트, 역도, 비석치기 4개 종목에 총 22팀이 출전하며, 해외 우수팀 9개팀이 별도 시연을 선보인다.
극한로봇 경진대회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총 13팀이 접수해 본선 진출 10팀이 확정됐다. 험지 극복, 장애물 극복, 화재 진압, 재난 구조 4개 극한환경 코스에서 실제 재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미션을 극복하는 로봇 기술을 겨룬다.
국내 로봇 기술 발전상과 미래 로봇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로봇 세계관과 로봇 극한관 및 기업 전시관 등 종합 전시관과 로봇 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8종의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인기 인플루언서 말왕 등과 함께 진행한다.
전시관은 로봇 세계관, 극한 로봇관, 기업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로봇 세계관에서는 로봇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조망한다. 극한 로봇관에서는 무인탐사연구소의 달 탐사 로봇 ‘로버’, 포스텍의 해저 탐사로봇 ‘사이클롭스’ 등 육상·수중·우주·재난 4개 극한환경에서 활약하는 로봇들이 전시된다. 이들을 직접 시연하고 시민에게 설명하는 도슨트가 배치될 예정이다.
기업전시관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챈티드 툴스’ 등 최신 로봇 기술력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외 로봇 기업과 로봇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약자동행기업 등 총 61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사족보행로봇 시연 및 경주, AI 바둑 로봇과의 오목 대결, 예술가 로봇의 초상화 창작 서비스 등 8종의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한 일반인과 함께 유튜버 말왕, 방송인 이승윤이 참여하는 대결은 로봇이 인간의 신체 능력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 세션을 개최하고, 로봇 전문가 포럼을 통해 기술 발전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기업-투자자 밋업에는 25개 로봇기업과 11개 투자사가 참가하여, 50회 이상의 투자 상담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국내 로봇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발판을 제공한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로봇 친화 도시 서울’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된다. 국내외 로봇 분야 최고 전문가인 데니스홍 UCLA 교수, 김상배 MIT 교수, 공경철 KAIST 교수, 김익재 KIST 소장, 현대자동차 최리군 상무가 참여하여 로봇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5년 제1회 서울AI로봇쇼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시민 경험, 산업,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로봇 친화도시 서울’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과 시민, 정책이 만나 서울이 글로벌 로봇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