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가득, 한강 야경 속 숨은 한강이야기를 듣는 걷기여행

9월 5일~10월 18일 매주 금‧토 ‘2025 한강야경투어’ 무료 운영

2025-09-01     강나리 기자
9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운영되는 '한강야경투어' 중 반포달빛무지개분수. 사진 서울시

낮 최고기온이 아직 30도를 오르내리지만, 저녁 시간 선들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한강 야경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힐링여행은 어떨까?

서울시는 가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한강야경투어 가을’ 프로그램을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90분씩 운영한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세계적으로도 드문 수도 도심 속 넓은 한강의 노을과 별빛, 달빛을 즐기며 도보여행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2025 한강이야기여행 '한강야경투어' 포스터. 사진 서울시.

코스는 반포달빛길(반포한강공원)과 여의별빛길(여의도한강공원) 2개의 코스로 운영되면 회차당 35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성인 및 가족단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반포달빛길의 경우, 반포안내센터 앞 공터(반포안내센터 나들목 앞)에서 출발해 서래섬과 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잠수교 등을 걷는 감성적인 야경 투어와 함께 ‘편지가 있는 무드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반포달빛길. 사진 서울시.

여의별빛길의 경우 여의도안내센터 앞 공터에서 출발해 여의나루와 마포대교,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물빛무대, 물빛광장 등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코스를 걷고 ‘소원배 띄우기’ 및 ‘별빛 포토존’ 체험을 할 수 있다.

여의별빛길. 사진 서울시.

참여를 희망하는 날 기준 5일 전까지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되고, 랜덤 추첨 후 관광일 4일 전 결과가 문자로 발송된다. 장애인 및 외국인은 10일~30일 전, 단체 예약의 경우 20일~60일 전까지 하면 된다.

다만, 추석연휴 기간(10월 3일부터 12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관광일 전날 기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폭염, 태풍, 폭우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도보관광 운영이 어려운 경우 모든 예약은 일괄 취소된다.

한강야경투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강야경투어 운영사무국(02-6953-92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