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가공헌협회, 국가유공자 정서 회복 돕는 ‘힐링사운드 합창단’ 성료
2025-08-28 강지선 기자
사단법인 국가공헌협회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과 함께 국가유공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확대를 위한 ‘힐링사운드 합창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쟁과 공무 중 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상처를 입은 고령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이 음악을 통해 치유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합창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목소리를 맞추며 협동심을 기르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을 경험했다.
격주 운영 특성상 참석이 어려운 회원도 발생하지만, SNS를 통해 수업 공지·연습 영상·사진을 실시간 공유하여 참여 의욕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상호 소통은 수업에 참석하지 못한 단원의 소외감을 줄이고, 전체 합창단의 응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원빈 국가공헌협회 이사장은 “참가자분들이 합창을 통해 오랜 상처를 위로받고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공헌협회는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의료·생활·정서 지원 사업을 펼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