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오리진 현대미술 컬렉션 전시

아셀아트컴퍼니, 9월 3일 개막

2025-08-26     정유철 기자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대표작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전시가 9월 3일부터 열린다.

서울 강남 언주로에 새롭게 개관하는 아셀아트(ACEL Art) 컴퍼니는 이날부터 세 개의 기획 전시를 각각 개최한다.

먼저 전시《아프리카 라이징 : 세르주 티로슈의 아프리카 퍼스트 컬렉션 하이라이트》에서는  아프리카 현대미술 대표작들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글로벌 컬렉터 세르주 티로쉬(Serge Tiroche)가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굴해 수집한 동시대 작가 16인의 주요 작품 20여 점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다층적인 역사와 정체성, 사회적 이슈와 공동체적 기억을 반영한 이 전시는 회화, 혼합매체, 자수, 가죽, 종이 등 다양한 재료와 표현을 통해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생생한 흐름을 보여준다.

포스터. 이미지 아셀아트컴퍼니

세르주 티로쉬가 직접 방한하여, 9월 3일 오후 4시부터 ACEL 1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컬렉션에 관한 스페셜 토크를 열 예정이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이어 이스라엘 출신의 젊은 미디어 아티스트 Roy Adin의 국내 첫 개인전 《Generated Nature, Human Soul》을 9월 3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한다. 자연과 인간성, 기술의 교차점을 제너러티브AI를 통해 탐구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9월 3일 오후 4시 진행된다.

9월 3일부터 21일까지는 전자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알도(Aldo Tambellini)의 대표작을 XR기반의 실감형 미디어로 재해석한 전시 《We are the Primitives of a New Era》를 개최한다. 이는 ACEL의 협력기관인 빙하미술관(원주)에서 열릴 대규모 개인전을 앞둔 프리뷰 형식의 전시이다.

ACEL(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구 언주로 103길 39)은 지상5층과 루프탑, 지하1층까지 총 600m² 규모의 단독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GALLERY ONE / TWO / THREE은 국제 전시 및 큐레이션 쇼케이스를 위한 전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