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특별전 연다

9월 1일부터 박연문화관, 한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획전

2025-08-19     정유철 기자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1부 티엘 '한글 프레임워크'. 사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와 연계해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 기획전시 《오늘의 한글, 세종의 한글》을 오는 9월 1일(월) 세종시 박연문화관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1부 함영훈 '한글, ㄱ부터 ㅎ까지'. 사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는 2027년 본 비엔날레를 실현하고자, 2025년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조치원1927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그리는 말, 이어진 삶”. 국내외 39명의 작가가 한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글의 예술적 가능성과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 1부 천종업 '천지인'. 사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력 전시 《오늘의 한글, 세종의 한글》은 프레 비엔날레 기간인 9월 1일(월)부터 10월 12일(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1부 오늘의 한글: 날로 씀에 편안케 ▲2부 세종의 한글: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한글의 원형부터 현대 디자인까지의 흐름을 아우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한글문화의 깊이와 확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 1부 하지훈 ' 장석장'. 사진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국립한글박물관은 2024년 ‘한글놀이터’ 전시를 시작으로 비엔날레 연계 전시,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 준비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전시2부 '훈민정음 언해본'(복제본). 이미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국립한글박물관 김희수 전시운영과장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계기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가 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