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1천 번의 장운동이 가져온 변화
브레인트레이닝센터 안동점 ‘모닝 장운동 온라인 클래스’
아침 컨디션은 우리의 하루를 좌우한다. 많은 이들이 알람 소리에 겨우 눈을 뜨고 커피로 정신을 차리려 할 때, 경북 안동에서 연 한 온라인 줌 화상 공간에서는 30여 명이 “하나, 둘, 셋...”을 외치며 아랫배를 당겼다 풀기를 1,000번 반복한다.
이들은 불면증, 당뇨, 만성 두통, 그리고 심지어 큰 부상의 후유증까지 이겨낸 사람들이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장운동’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습관이 있다.
브레인트레이닝센터 안동점에서는 매일 아침 6시 50분부터 7시 25분까지 ‘모닝 장운동반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한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이자 19년 차 베테랑 명상지도자 임효리 수석 원장의 지도로, 회원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함께 장운동을 한다. 침실, 거실, 부지런한 농부는 농장에서, 심지어 차 안에서도 가능하다.
이곳에 참여하는 이들은 ‘월 1만 원으로 누리는 건강습관’ 브레인비타민멤버십 회원들이다. Zero(지로) 앱에서 가입해 명상 초보 일반인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명상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장은 ‘제2의 뇌’, ‘복뇌’라고 합니다. 장 컨디션의 90%는 뇌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면역력의 75%를 좌우하는 중요 기관이죠.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도 90%가 장에서 나오기에 장 건강이 좋아야 기분이 좋고 뇌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임효리 원장의 이 말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매일 아침, 회원들은 숫자를 세며 아랫배를 당겼다 풀고, 괄약근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한다. 동아대 건강관리학과 박현태 교수는 KBS 한 방송에서 “그냥 운동만 할 때와 인지 과제를 수행하면서 운동할 때 차이가 있다. 인지복합운동을 하면 뇌에 산소를 가진 혈류량이 증가한다”고 한 바 있다.
숫자를 세면서 의식과 동작을 집중시키는 이 동작은 뇌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인지복합운동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뇌 훈련이 인지 뇌 부위를 발달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59세 학원운영자 육경선 회원은 당뇨 판정을 받은 후 아버지의 특별한 선물로 브레인트레이닝을 시작했다. “학창시절부터 장이 항상 딱딱하고 차가웠는데, 이제는 만져봐도 말랑말랑해졌어요. 당뇨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 되었고, 심했던 편두통도 사라졌죠.”
더 놀라운 사례는 87세 서정환 회원의 이야기이다. 그는 지난 3월 안동의 큰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산을 돌보며 뒷수습 중 넘어져 무릎이 깨지는 큰 부상을 입었다. 16일간 입원 후 집에서 온라인으로 장운동을 꾸준히 한 결과, 한 달 만에 지팡이를 짚고 걷게 되었고, 현재는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다.
“활동이 불편해도 온라인에서 장운동 1천 번씩 하면서 힘을 기른 덕분입니다. 장운동으로 면역력도 기르고 수련을 마치면서 ‘내 건강을 내가 돌본다’라고 매일 선언하니 기운이 났어요. 넘어지면 노인은 우선 기가 꺾이는데, 병원에서는 평균 5일에 한 번씩 관장해야 했죠. 평소 있던 변비가 심해진 건데 병원에서 기저귀를 하라니 정말 싫었습니다. 장운동으로 배변이 원활해지고 방광도 좋아지니 살 것 같더라고요.”
92세의 한 회원은 불면증에서 벗어나 수면제 없이도 깊이 잠들게 되었고, 맹장 수술 후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던 회원은 다시 턱걸이 10개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
김경수(70) 회원은 지난해 8월 한여름에 깨털기를 하고서 더위에 냉수 샤워를 하고 냉면과 빙수를 먹은 후 심한 여름 감기에 걸렸다. 많은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고서 성대에 혹이 생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지경까지 되었다. “장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상태가 안 좋아 한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어요. 원장님과 장운동 1천 번을 하면서 장이 따뜻해지고 에너지가 충전되니 말이 나오더군요.”
안동점 브레인비타민멤버십의 특별한 점은 20대부터 92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온라인 건강 공동체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자녀가 부모님에게 효도선물로 멤버십을 등록해 주는 경우도 있고, 경로당에서 친구 따라 입회하거나 가족을 따라 동참하는 이들도 있다.
육경선 회원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때로 단절감을 느끼는데, 아침마다 나와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고 마무리 인사로 ‘덕분에 살았습니다’라며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따뜻한 공간이 있어 연결감과 소속감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현대 사회에서 AI가 인간의 지적능력을 위협하는 시대에, 회원들은 브레인트레이닝을 통해 AI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 뇌의 고유 영역을 개발하고 있다. 육경선 회원은 “AI가 인간의 지적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두려워하는데, AI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의 뇌 영역이 있다고 배웠어요. 그러기 위해 마음 근력을 키워나가야 하죠.”
임효리 수석원장은 “회원 한 사람의 스토리가 드라마 같다. 그래서 우리는 12부작, 16부작 드라마가 아니라 ‘전원일기’처럼 장수 드라마를 만들자고 하죠”라며 ‘대한민국 국민 10%가 장운동을 할 때까지 함께 하자’는 비전을 제시한다.
매일 아침 “하나, 둘, 셋...” 숫자를 세며 장운동을 하는 이 단순한 습관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있다. 이들의 마무리 인사는 의미심장하다. “덕분에 살았습니다. 나는 장운동 1천 번을 해낸 위대한 존재입니다. 내 건강은 내가 지킵니다!”
나의 하루를 바꿀 작은 기적이 필요하다면, 어쩌면 그 시작은 숫자를 세며 아랫배에 집중하는 단순한 행동일지도 모른다.
브레인비타민멤버십은 전국 각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춰 브레인트레이닝 원리와 기법을 기반으로 지점마다 특성 있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동을 비롯한 경북지역은 고령화 추세가 빠른 도농복합도시이고 넓은 지역에 인구가 분산되어 있어 안동점의 경우 브레인비타민멤버십회원을 위한 온라인 줌 화상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모닝 장운동 온라인 클래스’뿐 아니라 매일 오전 6시에는 ‘온라인 독서명상반’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안동점은 경북지역의 브레인트레이닝센터 각 지점과 연계해서 경북지역에서 등록한 브레인비타민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안동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