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예방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 시민들에게 알리다

블루크로스 골든타임봉사단 27명, 돌연사 예방을 위해 시민들 교육

2025-07-10     정유철 기자
심뇌혈관질환 골든 사인 교육 모습. 사진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지난 7월 5일(토), 서울특별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춘선숲길공원 잔디마당에서 노원구 시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골든타임봉사단 27명과 시민 250여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은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과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더하여 돌연사 예방을 위해 심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골든사인)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봉사단’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노원구 경춘선숲길공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15분동안 간단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전조증상을 소개하고, 자체 개발한 4단계 암기법을 활용해 전조증상 인지력을 높였다. 또한 현장에서는 기초 활력징후 측정(혈당·혈압 검사)과 건강상담을 통해 혈당과 혈압 수치가 심뇌혈관질환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안내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질환의 위험성을 알림으로써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혈압, 혈당 검사 모습. 사진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로는 △65세 이상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CAD) △동맥경화증 △심장병 △흡연 △심장병, 뇌졸중 가족력 △스트레스 △비만 등으로 이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심뇌혈관질환 골든사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뇌졸중으로 쓰러지기 전 전조증상(골든사인)으로는 △이하고 웃었을 때 한쪽 입꼬리만 떨어지고 △발음이 어눌해지며 △양팔을 올려보면 한쪽만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심근경색의 전조증상(골든사인)으로는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고 △속이 답답하고 묵직하며 △체한 것처럼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심근경색의 경우 급체 증상과 혼동할 수 있으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이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바로 119를 불러야 한다.

블루크로스 골든타임봉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 6월에 2025년 활동을 시작하며 지금까지 약 1,3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복지관, 공원 등 시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