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혁신 이끌 전문가 양성 나선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등 열려
인공지능이 각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활용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아카데미와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과기정통부는 5월 27일부터 6월 22일까지 2025년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 및 개발자 300여명을 모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참가작을 오는 7월 17일까지 접수한다.
인공지능 등 국내‧외 유명 공개 소프트웨어(오픈소스)에 참여할 인재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27일부터 6월 22일까지 2025년 ‘공개 소프트웨어 참여 활동(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 및 개발자 30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공개 소프트웨어(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예비·초급 개발자들이 실제 산업에서 필요한 공개 소프트웨어 과제(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헌자(컨트리뷰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픈소스 생태계에 기여할 의향이 있고, 오픈소스 개발 및 도구 활용 기본 역량을 보유한 학생·개발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의 수준·관심 분야 및 기술 등을 고려해 적합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허깅페이스 오에스에스(Hugging Face OSS), 파이오다이드(Pyodide)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들이 많아 인공지능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와 기여 경험을 희망하는 (예비)개발자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비 개발자로 선발된 학생·개발자는 과제 담당 지도자급 개발자에게 1대1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각 사업 팀은 모임 활동에 필요한 개발 기반 등의 사업 활동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사업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 참여자에게는 과기정통부장관상 및 상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 혁신의 미래를 찾기 위한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응모작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참가작을 오는 7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약 두 달간 가명정보의 활용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운영된다.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새로운 데이터 활용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주최해 온 행사다. 지금까지 총 128건의 수상작이 발굴됐다.
올해에도 대회를 2개 부문,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와 ‘가명‧익명처리 기술’로 구분해 공모하며, 2개 부문 모두 대상 수상자에게는 주최 부처 장관 표창 및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 외에도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유관 부처 장관 표창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가명정보 활용 부문’의 경우, 가명정보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공모한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서비스 개발 등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인공지능의 핵심경쟁력이 되는 만큼 인공지능 모형‧서비스 개발에 가명정보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우대할 계획이다.
‘가명‧익명처리 기술’ 부문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정형화된 통계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 형태에 대한 처리 역량과 유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9월 말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응모작 접수는 오는 7월 17일까지 가명정보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응모 방법뿐만 아니라, 대회 관련 상세한 정보 및 문의 접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