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55주년 , ‘2025 지구시민 런’ 제주 한라생태숲에서도 열려
지구시민연합 제주지부, 지구시민런 성황리 개최
지구시민연합 제주지부(대표 신선영)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 한라생태숲에서 지구의 날 55주년 기념 ‘2025 지구시민 런(Earth Citizen Run)’을 성황리 개최했다.
‘지구시민 런’은 지구시민연합이 주최하고, 국제브레인생활스포츠협회가 주관했으며, 지구의 날 제정기관인 EARTHDAY.ORG와의 공식 파트너십 아래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전국에서 수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제주에서 열린 행사는 자연 속에서 지구와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취지로, 4.22km 지구시민 런, 지구 기공, 자연 산책과 명상 등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의 에너지를 느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단순한 러닝을 넘어 지구와의 교감을 통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제주 행사는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반찬배달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를 가졌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4.22km, 8.44km 러닝과 4.22km 걷기 코스를 선택했다. 아울러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온라인 버추얼 런도 함께 진행되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었다.
전 과정에서 다회용 컵 사용, 재활용 배번표 및 메달 끈, 탄소중립 소재로 제작된 메달과 키링 등 다양한 친환경 요소가 도입돼 지속 가능한 행사로 평가받았다.
지구시민연합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구의 날 55주년을 맞아 건강을 증진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체감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함께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