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은 우리 지역 사랑이 먼저!” 2025 경남관광박람회서 지구시민활동

창원컨벤션센터 내 각종 관광콘텐츠 중 인기 높은 지구시민 체험 부스

2025-03-22     강나리 기자
(위) 3월 20일부터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경남관광박람회'. (아래) 박람회 246개 부스 중 시민들의 발길이 많이 머무는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 지구시민 체험부스. 사진 경남지구시민연합.

“관광은 우리 지역 사랑이 먼저입니다.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야 인근지역과 수도권, 외국 순으로 점차 사랑을 받게 되는 겁니다.”

2025 경남관광박람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가운데 경남마이스얼라이언스 총괄 위원장이자 박람회 주관사 김호곤 대표는 지역 관광산업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앤씨가 주관한 이번 관광박람회에는 경남 18개 시군을 비롯해 88개 사가 참여하고 246개 부스가 운영 중이다. 다양한 부스 중 많은 사람의 발길이 머무는 부스 중 하나가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 부스이다.

최근 관광은 놀거리, 즐길 거리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지키는 친환경, 에코가 대세.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는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지난 2020년부터 주최 측 초대로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 체험을 한 시민들이 지구시민 실천 약속 동의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

부스에서는 친환경 세제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함께 지구시민 실천 약속 동의 챌린지가 진행된다.

윤동환 사무국장은 “지구촌의 일원이자 환경을 지키는 지구시민으로서 지구와 공생할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의 가치와 비전을 알리고 평화로운 지구를 만드는 일에 더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 하천 살리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반찬 봉사, 김장 봉사 등 꾸준하게 진행해온 지구시민 활동이 지역민에게 알려져 일부러 체험 부스를 찾아온 시민들이 많다. 부스를 찾아와 SNS를 통해 지구시민 활동을 잘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자체 담당자들도 지역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문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경남관광박람회에서는 경남관광포럼뿐 아니라 경남 관광명소 사진전, 전국 축제 사진전 등이 열려 경남의 숨은 관광명소뿐 아니라 전국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다.

2025 경남관광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모습. 사진 경남관광박람회 사무국.

이외에도 베트남과 중국, 일본 등 해외바이어 8개사 초청 해외바이어상담회를 비롯해 지역의 대표적인 젊은 작가들과 콜라보를 통해 경남의 4계절에서 얻은 영감을 중심으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는 ‘제2회 경남예술관광 사계’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매일 진행되는 타임이벤트를 통해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의 마블 이벤트, 대만 관광청과 함께하는 대만 숙박지원금 이벤트, 김해 코스트코와 함께하는 보냉 텀블러 추첨, 거제삼성호텔 숙박권, 산청가족한방 호텔숙박권,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 창원 숙박권, 귀산 요트131 탑승권, 달항아리 아트뮤즈 크리스탈잔, 함안 곶감, 함미소 홍시주스, 함안불빵 등 현장 관람객을 위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마련되어 관람객의 기대감을 더욱 부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