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를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

산림습원 특별전시, 숲속체험,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 등 펼쳐져

2024-07-19     설성현 기자

숲속체험활동, 텍스타일 디자인 공모전 등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생태원은 국립생태원 보유 동식물과 연구 분야를 주제로 한 ‘텍스타일 패턴 부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름방학엔 숲에서 놀며 배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 및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숲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음자연휴양림(경기 양평)과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충북 보은), 상당산성휴양림(충북 청주)은 여름방학 특집으로 숲속 곤충을 관찰하고 생태를 살피는 곤충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음 밤곤충관찰’ 장면. 이미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대관령자연휴양림과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여름철 무더위도 날리고 숲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물치유 프로그램인 숲에서 풍덩, 물총놀이, 소원 배 띄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산음 곤충탐사 프로그램’ 장면. 이미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검마산자연휴양림(경북 영양)은 휴양림 내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이용한 나만의 야생화 화분 만들기를, 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은 나라꽃 무궁화를 심으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무궁화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족과 함께 할 프로그램을 찾는다면 대관령자연휴양림(강원 강릉)의 초가집 체험과 용현자연휴양림(충남 서산)의 봉숭아꽃 물들이기 프로그램이 알맞다.

이밖에도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단, 휴양림별로 프로그램 운영 일정이 다르므로 관심 있는 경우 사전에 해당 휴양림에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다.

국립생태원, ‘생태·환경의 발견’ 주제로 텍스타일 패턴부문 디자인 공모전 개최

텍스타일 패턴부문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생태원.

한편, 국립생태원은 국립생태원 보유 동식물과 연구 분야를 주제로 한 ‘텍스타일 패턴 부문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9월 19일까지며, 9월 2일부터 9월 1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생태·환경의 발견’이다. 공모 부문은 ‘텍스타일 패턴디자인’으로 국립생태원 보유 동·식물 및 생태연구사업을 모티브로 한다.

경력이나 소속에 제한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는 1인당 1-2개의 작품과 응모신청서 등을 국립생태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하고, 공모전 운영사무실 담당이메일(exhibit@nie.re.kr)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공동출품은 불가하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생태와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표현의 창의성, 실용성, 적합성 및 예술성을 중심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을 통해 10월에 발표한다.

예심 및 본심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개 작품은 환경부장관상과 5백만원의 상금을, △금상 1개 작품은 국립생태원장상과 2백만원의 상금을, △은상 2개 작품은 국립생태원장상과 1백만원의 상금을, △동상 2개 작품은 국립생태원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특선 및 입선 6개 작품은 국립생태원장상을 수여한다.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작에 한해 국립생태원의 전시사업 및 디자인 문화 상품 개발 등 공익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대상∼은상 수상작의 이용 범위는 국립생태원 전시디자인 아이템, 찾아가는 전시, 근무복 디자인, 홍보물품 제작, 굿즈 수익사업 활용으로 한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