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원베일리 공개공지에 공공미술 전시 빠키 작가 《기하학의 리듬》展
서초문화재단, 7월 15일 ~8월 19일 개최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강은경)이 7월 15일(월)일 개막한 《기하학의 리듬》展은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공개공지에서 열린다.
원베일리 공개공지는 ‘고속버스터미널-고투몰’과 ‘반포한강공원’, ‘래미안 원베일리’ 세 곳이 연결되는 교차 지점으로 주민뿐만 아니라 고투몰과 한강을 찾는 관광객까지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지역 유휴공간에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일상 어디에서나 예술을 감상하고, 즐기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전시’는 서초구의 5대 문화벨트인 관광특화지구의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하였으며, 애플 글로벌의 첫 컬렉팅 작품의 작가로 유명한 빠키(VAKKI) 작가를 초대하여 공공미술 전시회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빠키 작가는 공간을 오가는 사람들과 주변 사물들을 기하학적으로 해석하여 작가만의 유쾌한 색감과 조형언어로 표현하였다. 우리가 알아채지 못했던 일상 속 에너지의 흐름과 리듬을 의식하게 한다.
작가는 사람과 사물이 일정한 궤도로 움직이며 만들어 내는 에너지와 이들의 순환, 탄생, 소멸에 관심을 갖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빠키(VAKKI) 작가는 서울을 기반으로, 뉴욕,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합니다. 회화를 비롯하여 영상, 인터랙티브 미디어, 공간, 설치 등 경계 없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초-한강 아트 투어 (ART TOUR)>를 운영한다. 전문 에듀케이터와 함께 원베일리 공공보행로에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고투몰과 한강반포공원 등 서초의 명소를 함께 돌아보며 도시의 인상을 드로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하학의 리듬》展은 8월 19일(월)까지 원베일리 공개공지에서 상설로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서초문화재단은 “지역 유휴공간에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여 도시의 분위기를 환기할 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라며, “뉴욕시의 더 하이라인(The High Line)처럼 도시 곳곳에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됨으로써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품격을 높이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