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생물자원관 모여 국제심포지엄, 연구 성과 공유 및 협력 강화
야생생물자원의 식품 산업 소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학술 발표
2024-07-06 설성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지난 5일 생물자원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특별 공동 세션을 개최했다.
세 기관은 ‘제1차 생물자원관 기본 계획(20.12.)’ 수립에 따라 생물자원관 협의체를 결성해 생물자원 조사 ‧ 발굴 분과, 유용성 평가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특별 공동 세션은 ‘야생 생물자원의 식품 산업 소재 연구’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기관별 관련 연구 현황 및 성과 발표와 함께 생물자원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세균을 숙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항생제 대체제 개발 연구와 전통 발효 식품 유래 유용 미생물 규명을 통한 유산균 제재 개발 연구에 대해 발표해 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야생 생물자원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야생 생물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자원관 협의체를 통해 야생 생물자원의 유용성 평가 연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