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무서워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비대면 기후변화 교육프로그램 실시

2024-07-02     설성현 기자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는 7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특수학교 및 사회적 취약계층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무서워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함께 국립생태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협력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총 3차시로 구성됐으며, 영상자료, 활동지, 체험키트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수어영상도 함께 제공돼 장애 청소년의 환경 ‧ 생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후변화 무서워요‘ 교육활동지.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와 생태계를 주제로, 그 의미를 이해하고, 산림 · 해양 · 갯벌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또한 씨앗볼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환경 · 생태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신청은 각 지역별 담당 기관에 할 수 있으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는 전라도, 경상남도, 제주도의 지역아동센터와 특수학생이 포함된 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희망하는 기관은 7월 12일까지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교보재 세트와 비대면 영상자료가 제공된다.

기후변화 무서워요‘ 비대면 교육 영상.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특수학교와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우리의 미래세대로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상의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