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문화체험 활동 열린다

소소음악회, 갯벌체험 등 펼쳐져

2024-05-08     설성현 기자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국악관현악 공연과 전통 별자리찾기, 갯벌여행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오는 5월 24일 오전 11시와 25일 오후 3시,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오는 5월 11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연계 교육프로그램 「찰칵! 숨쉬는 갯벌 여행」을 운영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

‘소소음악회’ 포스터. 이미지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를 오는 5월 24일 오전 11시와 25일 오후 3시, 양일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소소 음악회>는 ‘국악 입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청소년들이 우리 음악을 보다 친근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을 두루 갖추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국악 오케스트라 연주에 스펙터클한 조명과 영상이 더해져 낯설고 경직된 공연장이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친숙하고도 화려한 한 편의 ‘국악 콘서트’를 선사한다. 공연은 청소년들의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성을 깨울 수 있는 다양한 국악관현악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통 국악관현악곡으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에서 위촉 초연한 최지혜 작곡가의 메나리토리에 의한 국악관현악 ‘감정의 집’ 중 3악장과 이정호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이매지네이션(Imagination)’을 선정했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케이팝이나 게임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한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와 국민 레이싱 게임으로도 불렸던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BGM을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만나본다. 

마지막으로 작곡가 원일의 ‘신뱃놀이’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축구공‧뿅망치‧부부젤라 등 다양한 장난감들을 악기로 활용해 강렬한 합주를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예매·문의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80-4114).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로 떠나요!

찰칵! 숨쉬는 갯벌 여행’ 포스터.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오는 5월 11일부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서천갯벌 연계 교육프로그램 '찰칵! 숨쉬는 갯벌 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야외교육시설인 솔숲마루에서 서천갯벌로 여행을 떠나 직접 해양생물을 관찰하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용 활동지는 2023년「중·장년층 대상 해양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천군민들이 직접 모니터링해 관찰한 해양생물들을 활용, 제작해 그 특별함을 더 할 예정이다.

교육시간은 60분이며, 참가 신청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또한 교육 참여 후에는 ‘자원관 굿즈’를 상품으로 제공하는 후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