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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 등 서비스 개시

2024-03-31     설성현 기자

국내 육상 및 해양 생명자원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통합검색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였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환경부가 보유한 모든 생물자원정보를 한 곳에 찾아볼 수 있는 ‘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종정보(SSID) 서비스‘를 구축해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최근 공개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생물자원정보 한 곳에서 찾는다 

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 신규화면. 이미지 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환경부가 보유한 모든 생물자원정보를 한 곳에 찾아볼 수 있는 ‘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등 각 기관이 보유한 319만 건의 생물자원정보를 통합해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국가생물자원정보 통합검색에서는 동물, 식물 등의 서식지와 형태 정보를 알 수 있는 표본 291만건과 생물종 판별에 유용한 특정 유전정보 3만건을 바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생물자원과 관련된 환경부 소속·산하 3개 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확보한 유용 생물소재 24만 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이용은 기관별 누리집으로 연결해 환경부가 보유한 모든 생물자원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의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 정보를 연계해, 우리나라 생명(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물자산을 기업과 연구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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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명자원 통합종정보(SSID)’ 화면. 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국가 차원의 해양생물자원 관리를 위해 우리나라 해양생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종정보(SSID) 서비스‘를 구축해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최근 공개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그간 다양한 형태로 보관·관리되고 있던 해양생물종 연구자료, 실물표본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했고, 지난 2022년 206종, 2023년 510종 등 총 716종에 대한 종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 종정보는 실물표본 기반 생태 및 표본 사진, 각 생물종에 대한 생태적·형태적 특징, 유전자 염기서열, 특허정보 등을 담고 있어 후속 생명자원연구에 중요한 기반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유용한 자원 확보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2028년까지 총 6천여 종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