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과 재능을 키우는 활동무대 활짝

청년작가공방, 소셜캠퍼스, 국악합주연습 앱, 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등 운영

2022-11-30     설성현 기자

청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고 이뤄줄 수 있는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국잡월드는 만들기 체험관 ‘메카이브’에서 가죽·금속·유리·목공·전통 공예 분야 유망 청년 작가 5인의 클래스를 운영한다.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가 개소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된 국악 합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앙상블’에 신규 기능과 음원을 추가해 서비스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3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통합공모’를 최근 실시하고, 오는 2023년 1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정부의 대표적 훈련비 지원제도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한국잡월드, 만들기 체험관 ‘메카이브’ 청년 작가 공방 오픈

한국잡월드가 만들기 체험관 ‘메카이브’에서 가죽·금속·유리·목공·전통 공예 분야 유망 청년 작가 5인의 클래스를 운영한다. ‘메카이브’는 국민 직업기초 능력 함양을 위해 유·초등 만들기 공간, 자유 창작 공간, 분야별 공방 등의 시설로 구성한 전 연령층 대상 체험관으로, 한국잡월드 개관 10주년이 되는 지난 6월에 오픈했다.

청년 작가 공방은 전문성과 운영 안정성 등의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소수 정예의 작가들이 직접 각 소재별 전문분야로 나누어 운영한다.

가죽 공방의 김혜원 작가[이미지 한국잡월드]

명함 지갑과 가방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가죽 공방은 이탈리아의 피렌체 가죽 학교를 수료한 김혜원 작가가 운영한다. 이밖에 아기자기한 모빌과 독특한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실내장식 소품 제작 클래스부터, 친환경 우드 도마, 직물 등 재료별로 다양한 클래스가 마련됐다.

곽지원 작가의 금속 공방에서는 은 액세서리는 물론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칠보공예’를 다루는 클래스를 오픈한다. 클래스별로 운영 일자와 시간이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예약할 수 있다.

청년 작가 공방 오픈을 기념해 한국잡월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1월 말부터 12월까지 대국민 이벤트 ‘전국 금손 자랑’을 진행한다. 메카이브에서 만든 작품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랑해 가장 많은 반응을 끌어낸 고객은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김혜원 작가는 “가족, 친구끼리 방문하는 한국잡월드에 자리 잡은 만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라며, “청년 작가 공방을 다녀가는 이들이 모두 저마다의 하나뿐인 작품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 개소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가 개소했다.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약 93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무공간, 화상회의실, 촬영스튜디오, 이벤트 홀, 소셜라운지 등 초기 창업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는 사회적기업 창업지원, 지역주민,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 지역의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셜캠퍼스 온(溫) 제주'에 입주하게 될 50개 기업은 사무공간과 창업 초기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멘토링, 상시상담 등을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예비 사회적기업가로의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센터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적기업 투어, 체험학습, 사회적기업 창업 교육 등 지역의 특색에 맞춘 다양한 사회적기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내 방에서 국악 합주연습, ‘우리앙상블’ 앱 리뉴얼

우리앙상블 이미지[이미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된 국악 합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리앙상블’에 신규 기능과 음원을 추가하여 서비스한다.

‘우리앙상블’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 국립국악원 협조로 개발됐다. 지역 전통예술 전공생 감소로 합주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합주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합주할 악기를 개별 선택해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다. 모든 합주 음원은 국립국악원 단원이 참여한 최고 품질의 음원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으로 올해 양방언 작곡의 ‘프론티어’를 비롯해 ‘합주곡1번’(작곡 김희조), ‘남도아리랑’(작곡 백대웅) 등 창작음악을 탑재해 국악관현악 연주 역량 강화를 꾀했으며, ‘여민락 1~3장’ 및 ‘관악취타’를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개발사 ㈜루디벨의 제안으로 재생 시에도 악기를 넣고 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을 변경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자료실에서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된 다양한 악보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가곡 29곡을 비롯해 ‘수연장’, ‘송구여’, ‘유황곡’, ‘정동방곡’, ‘경모궁제례악’ 및 위촉곡 창작음악 2곡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우리앙상블’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580-3262)

 

2023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3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통합공모’를 최근 실시하고, 오는 2023년 1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우아한테크코스, 서울대학교 등 우수 훈련기관 또는 삼성, 케이티(KT), 포스코 등 선도기업이 직접 설계‧운영하는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훈련 사업이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를 전액 지원하고, 훈련에 성실히 참여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장려금도 지급하여 미래 노동시장을 이끌 디지털‧신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K-디지털 트레이닝의 지원범위를 디지털 분야뿐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까지 확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올해 상‧하반기 정기 공모와 동일하게 K-디지털 트레이닝의 네 가지 훈련유형을 동시에 심사,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훈련과정은 최대 3년간 운영할 수 있으나,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훈련비 계속 지원 여부나 훈련 규모를 결정한다.

2023년부터 K-디지털 트레이닝의 지원범위가 첨단산업 분야까지 확대됨에 따라, 이번 공모부터 5개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이 K-디지털 트레이닝 지원 직종에 추가됐다.

한편, 정부의 대표적 훈련비 지원제도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거주지 인근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훈련과정별 세부 내용 및 모집 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 또는 각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