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박은민 작가의 목가구 공예
MZ세대 인테리어 소품으로 떠오르는 신진 김성수 작가의 금속 오브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2021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의 개인부문과 신진부문 선정작가 개인전을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인부문에 선정된 박은민 작가의 개인전 <접속 Connection> 은 8월 4일~9일까지 개최하며, 신진부문에 선정된 김성수 작가의 개인전 <구조적 결합 Slit Slot Slip>은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8월 4일~29일까지 개최한다.
박은민 작가는 지난 30년간 자연의 요소를 가구의 재료로 사용하거나 묘사하는 탐구의 태도로 목가구 공예 작업을 지속해 오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지속해 온 ‘리좀 시리즈’와 새로운 주제 ‘엔트로피 시리즈’를 잇는 “연결” 고리이다. 신작은 연탄을 연상케 하는 형태의 목재 스툴과 벤치로서 작가는 긴 호흡을 가다듬고 자연의 원리를 일상적 소재에 담아 표현한다.
윈도우갤러리 8월 전시 작가로 선정된 김성수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오브제를 금속재료의 슬롯(Slot) 구조로 결합한 가구를 디자인한다. 작가의 슬롯 스툴이 얼마 전 tvN에서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에 소개되어 MZ세대들에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진원 관계자는 “현대 일상생활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는 가구 작품을 통해 무한히 확장되는 공예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금속 오브제 스툴 작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시로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KCDF갤러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시설면적 6㎡당 1명으로 제한하고, 이용자 간 2m(최소1m) 거리두기 방역관리 운영을 통해 안전한 관람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