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도 반한 팬아트 공모전 당선작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컬처플 팬아트 공모전 당선작 발표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비롯한 4K 리마스터링 명작 5편, 영화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그림으로 재탄생했다!
아트디자인 플랫폼 컬처플과 함께한 ‘왕가위 감독 4K 리마스터링 영화 팬아트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을 비롯한 당선작 5점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왕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은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보영’(장국영)과 ‘아휘’(양조위)의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
2020년 12월 14일(월)부터 20
21년 1월 3일(일)까지 3주간 진행된 이번 팬아트 공모전은 총 234개 작품이 접수되었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쏟아졌는데, 각 영화당 하나씩 총 5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수많은 응모작 중 직접 당선작을 뽑은 왕가위 감독은 “’아직 왕가위 영화를 접한 적 없는 새로운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가’를 중점에 두고 이번 팬아트 공모전 당선작을 선택했다. 몇몇 작품들은 젊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된 영화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지녔다. 특히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팬아트의 경우 아주 색달랐고, 보자마자 더 알고 싶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공개된 당선작들은 개성 넘치는 표현과 높은 퀄리티로 감탄을 자아낸다. 주인공을 강아지와 고양이로 치환한 <화양연화 리마스터링>부터 인물과 오브제를 한 컷에 담은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영화의 무드를 고스란히 재현한 <타락천사 리마스터링>과 <2046 리마스터링>까지 영화만큼 빛나는 작품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팬아트는 ‘보영’과 ‘아휘’의 모습과 두 사람이 함께 보러 가기로 약속한 이과수 폭포를 오버랩하여 영화의 감성을 물씬 담아냈다. 지구의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두 사람의 애절함과 안타까움을 담아낸 듯한 당선작은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공모전 당선작들은 왕가위 감독의 제작사 인스타그램(@jettonefilms)에 업로드되며 다양한 리워드가 지급될 예정이다.
왕가위 감독이 직접 선정한 컬처플 팬아트 공모전 당선작을 공개한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은 2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