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 연계 순환형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과 8~12월 진행

2020-09-09     정유철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지난 8월 31일부터 12월 20일까지 16주 동안 명지대학교의 현장실습생을 지원받아 학점 연계가 가능한 순환형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일자리 발굴·상생협력·지역발전 기여를 위하여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명지대학교로부터 실습생을 지원받아 두 기관에 나누어 배치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8주씩 양 기관을 차례로 순환 실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주로 공공기관에 관심이 많고 공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발하였다. 실습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정부의 정책 및 공공기관의 이해이다. 정부가 정한 문서 및 보고서 작성 방법, 그리고 기관의 업무 전반에 관한 이해 및 경영기획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학교와 실습기관에서 교통비,. 식대 일부를 지원하여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생은 출석현황과 보고서 산출물을 통하여 기관의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대학교에서는 학점이 부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공공기관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여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할 경우 바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하는 순환형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기 다른 유형의 공공기관 직무 체험과 조직문화를 경험하는 등 지역인재에 폭넓은 현장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기관과 대학교의 참여를 요청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