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뙡마을, 군선강을 살립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6월 5일 강원도 강릉 뙡마을서 EM흙공 만들기 진행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6월 5일(금)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시민운동의 일환으로 '지구시민 필(必)수(水) 프로젝트 하천 정화 캠페인'으로 친환경 EM흙공 만들기를 강릉 뙡마을에서 진행했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회원과 뙡마을 노인회 12명이 모여 360여 개의 친환경 EM흙공을 만들었다. EM흙공은 작년에 이어 뙡마을의 군선강 정화에 도움이 되었다. 이날 만든 EM흙공은 발효 후 21일(일)에 강릉 남대천에서 지구시민 주간 기념으로 던져질 예정이다.
이날 참가한 강동면 국학기공 동아리 이안자 회장은 "작년부터 뙡마을에서 좋은 일을 하는 지구시민 봉사단에 감사드립니다. 강원도 중에서도 4대강의 하나인 군선강이 환경오염 등으로 건천이 된 상태였는데, 지구시민 봉사단의 도움으로 예전의 군선강으로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하며 "저는 EM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설겆이 할 때, 화장실 청소, 빨래, 음식물 쓰레기 퇴비장에 버리고 있고요. 좋은 효능을 가진 EM으로 흙공을 만들어 군선강을 정화하는 데 사용한다고 하니 기쁩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노인회 김종성 총무는 EM흙공을 만드는 장소를 제공하고, EM흙공의 발효가 다 될 때까지 지켜봐주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김종성 총무는 "EM흙공이 뽀얗고 하얗게 잘 발효되려면 1주일에 2~3회 정도 열어보고, 발효되는 과정을 보면서 상자가 하얗게 찼을 때 통풍시켜주면 아주 100%에요."라고 EM흙공을 만드는 노하우를 이야기하기 했다.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정화, 이웃돕기,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 기아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