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장석복 KAIST 특훈교수가 수상의 영예 안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장석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를 선정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정 및 설계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여 한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크게 도약시켰다. 또한, 다수의 세계 최초 메모리 기술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최강의 메모리 반도체 국가로 우뚝 서는데 기여했다.
장석복 교수는 기초과학 분야인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촉매반응 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업적을 달성하고, 그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와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Nature Catalysis) 등에 발표하여 전 세계적 연구방향을 주도했다. 이에 우리나라 자연과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인을 위한 상이다. 그동안 이 상을 수상한 이들은 올해 포함 총 42명으로 자연 계열 15명, 생명 계역 14명, 공학 계열 13명이다.
시상식은 오는 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