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환한 벚꽃을 만나러 갑니다
서울대공원, 6일부터 21일까지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 벚꽃축제 개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4월이다. 환한 벚꽃이 피어나는 계절에 경기도 과천에 자리잡은 서울대공원에서 ‘벚꽃만큼 사랑하나 봄’을 주제로 서울대공원 벚꽃축제가 시작된다. 6일(토)부터 21일(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되며 6일~14일까지는 호수 둘레길에서, 15일~21일까지는 동물원 겹벚꽃길에서 벚꽃축제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서울의 벚꽃은 서울 기준 4월 5일부터 개화했다. 서울대공원은 서울지역보다 1주일정도 늦게 개화하는 대신, 그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다. 호수 둘레길을 따라 핀 왕벚나무, 동물원 안의 겹벚꽂나무, 청계산 자락의 산벚나무 등 벚꽃이 피는 어느 곳에서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첫주에는 앙증맞은 벚꽃과 어우러진 봄풍경을 즐기기에 좋다.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보고 싶다면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둘째주인 13일~14일쯤 방문하면 좋다. 벚꽃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로맨틱 포토존, 벚꽃 페이스페인팅과 벚꽃 엽서 만들기, 벚꽃 책갈피 만들기 3종의 아트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야간 벚꽃길 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분수대 우측 광장에서는 시민 공연자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 송천헌 원장은 “환한 왕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서울대공원의 아름다움 속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벚꽃축제를 준비했다. 생태문화공원인 서울대공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화사한 봄날의 행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