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10월 23-26일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려

2018-10-19     설성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대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제종자박람회는 농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종자산업분야 국내 유일의 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앗,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지난해보다 전시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기업과 해외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전시장은 주제관, 산업Ⅰ․Ⅱ관, 체험관, 전시포 및 전시온실로 구성했고, 기업의 비즈니스 장과 일반 관람객의 종자산업 이해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대에서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가 열린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주제관은 ‘씨앗, 미래를 바꾸다’는 주제로 종자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다양하고 폭 넓은 지식ㆍ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종자산업 관련 13개 기관이 참여하여 ‘종자강국 코리아’,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팜’을 주제로 자그마한 씨앗이 바꾸는 농업, 종자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조명한다.

박람회의 핵심인 산업Ⅰ, Ⅱ관은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 및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약 16개국, 6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KOTRA와 협력하여 20여명의 신규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비즈매칭’을 통해 참여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유한 신품종, 신제품, 신기술을 소개하는 ‘신품종/신제품 설명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1회 박람회’에서 업계의 호응이 컸던 시범재배 전시농장을 확대 운영, 종자의 재배특성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개발한 수출용 채소종자와 함께, 실용화재단이 보급하는 밭작물종자, 농업유전자원센터 보유 자원을 재배하여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참여를 통한 관심유도 및 미래 종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발족한 ‘K-Seed 서포터즈’가 전시작물 재배와 국내외 바이어 대상 안내와 홍보를 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흥미를 돋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사항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구마 수확체험(사전·현장 신청)’, △농업일자리 △씨앗요리 △드론 △VR영상 △채소모종 심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익산역-익산터미널-김제시 주요 거점 등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