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라 대한민국!" 경기국학원 3.1절 기념 행사 개최

2016-03-03     전은애 기자

"깨어나라 대한민국!"
"우리는 하나입니다!"
"홍익정신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유관순 역을 맡은 국학회원의 소리높은 외침에 행사장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경기국학원(원장 황일수)은 지난 3월 1일 수원을 비롯해 과천, 안산, 평택 등 10개 지역에서 제97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태극기 몹을 개최했다.

▲ 경기국학원은 지난 3월 1일 제97주년 삼일절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경기도 내 10개 지역에서 개최했다. (사진=경기국학원 제공)

특히 경기국학원 주최, 수원국학원이 주관하고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표 전 의원(전 재정경제부 장관),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순 연극 관람과 민족혼 체험, 신근식 국학 강사의 민족수난사 강의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경기국학원은 “3.1운동의 기본 정신은 홍익인간 정신이며, 사랑과 평화의 정신이다. 5천 년의 역사를 기리고, 한민족의 꿈과 희망찬 미래를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학원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태극기몹으로 국경일의 의미를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 유공단체로 표창을 받았다. 나라사랑 교육으로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