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5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회원들은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교복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는 지난 1월 25일 경기지역 각 학교의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장학증서와 교복교환권을 전달했다. 안양교육청 내 특수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각 학교의 특수학급 담당 선생님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었다. 선발된 4명의 학생 중에는 형제 셋이 모두 정신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학생과 부모님이 일용직 근로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 나가는 학생 등 교복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추천된 대부분의 학생이 국가의 저소득가정 지원사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 계층으로 실질적인 수입이 없어 교복 구입은 물론 학업을 계속하는 것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안양시 덕천초등학교(교장 김재경)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대상 학생과 학부모, 특수학급 담당선생님이 참석한 가운데 정옥랑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운영이사의 사회로 덕천초등학교 김재경 교장이 장학증서 등을 전했다.

이번 행사 추진과정에서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에 위치한 교복업체 아이비클럽은 지구시민운동 장학 사업 취지에 공감해 교복비를 할인해주고 체육복을 무상으로 협조해 주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는 올 한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북한을 탈출해 온 주민인 새터민의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한 후원활동, 다문화가정을 위한 홍익문화교육을 진행하여 이웃과 사회가 함께 나누며 사는 ‘홍익가정’운동을 전개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