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은 올 한해 지구시민 참여 확대와 더불어 전국에 3,000개의 홍익나눔의 집을 구축할 계획이다.

홍익나눔의 집은 식당을 비롯하여 미용실, 학원, 사진관, 약국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무료식사제공, 미용봉사, 학습지도, 의약품제공 등 사업장의 특성에 맞게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2010년은 개인 지구시민과 더불어 지구시민 사업장 확산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2009년 홍익나눔의 집 1호점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의 단군나라식당이다. 주인 김성식 씨는 중구청 산하 복지시설 등을 통해 취지를 알리고 주변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식사를 대접한다. 한 끼 식사에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주인 내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울산에 개점한 쑥 좌훈 센터는 저소득층과 치료받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찜질과 뜸을 이용해 건강관리법을 전하고 있다. 현재 11개의 식당과 1곳의 쑥 좌훈 센터로 총 12개 홍익나눔의 집이 있다.

홍익나눔의 집 신청은 현재 운영 업종과 후원방법, 활동에 관해 지구시민운동연합 홈페이지(http://www.iearthcitizen.org)와 전자우편(1dollar@iearthcitizen.org)을 통해 할 수 있다. 동참한 가게는 홍익나눔의 집 명패와 뉴스레터를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