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난 1월 22일 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최대 3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서인도제도의 아이티공화국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국제협력창구를 통해 오천만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재난구호기금은 2009년 6월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 지구시민운동 ‘1달러의 깨달음’을 통해 모인 기부금 중 일부이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아이티의 피해복구와 재건을 위해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시민운동연합은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경제상황과 교육시설이 취약한 인도네시아, 낙후된 보건환경과 아동 및 여성의 인권보호가 시급한 아시아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 지부를 개설할 계획이며 구호 활동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우선 인도네시아 현지에 올해 상반기 내에 사업을 담당할 인력을 파견하여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