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학원 민족혼교육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품에 안고 민족혼을 체험하고 있다.

민족정신의 요람 국학원(www.kookhakwon.org)은 오는 2월 20일에서 21일 양일에 걸쳐 실시하는 3.1절 기념 민족혼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학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민족혼 교육은 우리의 바른 역사관과 민족정신 함양을 통해 개인에게 한정되어 있는 의식을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는 의식으로 확장하여 화합과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게 하는 체험식 교육이다. 1박 2일 동안 한민족의 영광사, 왜곡사를 배우고, 선도수련 체험과 우리 문화 속의 중심철학을 직접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학원의 관계자는 "민족혼 교육은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 국학원 개원이래 6만 여명의 국민들이 이 교육을 이수하였고, 교육의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가 가능해 최근에는 가족이 함께 교육에 참가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경제,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모두 힘과 용기를 얻어 새로운 희망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에서 딸과 함께 민족혼 교육을 받았던 안수영씨(중학교 국어교사)는 "딸을 잘 키우기 위해 외국체험도 시키고 여러 교육에도 보냈지만, 정작 우리 민족의 시원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었습니다. 딸과 함께 민족혼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 나라가 얼마나 위대한 나라인지가 가슴으로 느껴져 뿌듯했고, 우리나라의 홍익인간 철학이 인류의 미래에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습니다"라며, 특히 안중근 열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의 일화를 들으며, 진정한 부모의 역할과 자녀교육에 대한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함은 물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순수 민간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교육, 학술, 문화사업은 물론 다양한 홍익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민족혼 교육, 청소년 효충도 캠프, 가족사랑 인성캠프, 국학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보급하고 있다.

민족혼 교육은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안내는 홈페이지(www.kookhakwon.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