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6일~27일 총4차로 실시된 거제시청 간부직원 대상 리더십 교육에는 시장과 시의원도 참석하여 역동적인 거제 시의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가 주최하고 일지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공직자 리더십 역량강화를 위한 혁신교육이 지난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천안 국학원에서 실시되었다. 총 4차 190여 명의 간부급 공직자가 참여했다. 교육 중 2차에는 시의원들, 3차에는 김한겸 거제시장이 참석하여 공직자들의 자기혁신과 조직 내 신뢰와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상반기 실시된 간부 공무원 리더십 역량강화과정에서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연결되었다. 2박 3일간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강의와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자신과 더불어 발전하는 거제시를 만들자고 약속했다.

첫 시간은 뇌체조와 게임을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는 교육을 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현재를 진단하고 한국의 가치를 새겨 볼 수 있었던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주제 강의는 교육생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화합과 교류의 장’시간에는 자신이 선택한 장구, 꽹과리, 북, 징, 소고로 풍물을 배웠다. 음을 통해 악(樂:즐거움)을 느끼는 체험의 순간이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안내자를 따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찾은 교육생들은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광복을 위해 싸웠던 무명용사독립군 상 앞에 모여 이들의 활동에 관해 배웠으며 잠시 묵념을 하기도 했다. 
공직자리더십 강의에서 리더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교육생들은 신뢰를 꼽았다. “리더십이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영향력의 과정”이라는 강사의 말에 교육생들은 큰 공감을 나타냈다. 

국학원 야외 마당에서 진행된 단체게임을 통해 화합의 기쁨을 배우고 한쪽에서는 감정과 에너지, 호흡의 합을 체험하는 국궁체험도 있었다. 포지션테라피 시간에는 서로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마음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몸이 풀리자 밝아진 얼굴의 교육생들은 짧은 시간을 못내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어서 다큐멘터리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아름다운 거제시를 만들고 지켜나가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마지막 날 “리더의 첫걸음은 건강관리, 자기관리로부터 나온다.”는 주제로 뇌체조와 명상을 통해 호흡을 조절하고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배웠다. 교육생들은 나부터 시작하고 중심을 회복하여 통하는 거제시의 리더가 되자고 다짐했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공무원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도 없고, 자기 발전할 수 있는 여유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교육은 새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재충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민원지적과 임문욱씨는 “모든 것이 화합이 아니고는 해 나갈 수 없다는 걸 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개인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일을 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교육생들은 “머리보다 가슴에 한가득 열정을 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