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29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찾은 대전 방문객들. 이날 경북지역 방문객을 포함 3,300여 명이 전시관 관람, 국학강의 등을 통해 한민족의 얼을 체험했다.

지난 11월 8일 지역 국학원을 통해 인천 1,400여명을 비롯하여 22일에는 부산에서 1,000여 명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방문했다. 29일 대전과 경북에서 3,300여명이 공원을 찾았고 개별 방문객과 20~30명 단위의 방문객의 발길 또한 끊이질 않았다.

대전과 경북지역 방문객은 해당지역 국학강사의 안내로 전시관 및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돌아보고 국학강의를 받았다. 국학강사 김영수 박사(한국 전자통신 연구원)는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통해 뿌리를 일깨워 주는 강의로 대전 방문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 10월 31일 방문한 육군부사관여군후보생 210여 명은 조국에 대한 사랑을 배웠다.

경북지역 김진용 국학강사는 ‘민족과 인류를 생각하는 지구정신은 홍익정신’이라는 강의로 방문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국학원 1층에 위치한 대강의장에서는 선도무예인 단무도 시범과 세계국학원청년단의 공연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이어 장영주 국학원 교육원장은 국학원 설립목적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조성 취지를 밝히며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방문객들은 국학원 1층에 자리한 한민족 최고(最古)경전인 천부경 설명을 시작으로 상고역사 전시실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탐방했다. 특히 경북지역 방문객은 역사인물상 앞에 새겨진 어록을 바라보며 당시의 인물이 되어 뜨거운 심정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우산행렬은 계속됐다. 경북에서 온 방문객은 “이번 방문으로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했다. 대전 지역의 한 어르신은 “공원방문과 국학강의를 통해 손자에게 해 줄 말이 생겨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 11월 22일 부산에서 온 방문객 1천여 명

한민족역사공원은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행사가 진행되었고,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다녀가면서 그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 4월 3일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250여명이 수학여행으로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찾은 이후 청소년 교육장으로 주목받았다. 11일에는 사할린 교포 어르신들이 방문하여 한민족의 후손임을 확인했다.

5월엔 4,378번째 단군왕검 탄신일을 축하하는 행사도 있었다.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 그림 글짓기 대회’와 25일에는 대구국학기공 동호인 2천여 명이 방문하여 국학강의와 역사문화체험을 했다. 10월 17일에는 4342년 개천절을 기념한 개천문화장승축제가 열려 많은 방문객과 함께했다. 24일 정의화 국회의원을 비롯해 희망국민연대 200여 명, 31일에는 육군 부사관 여군 후보생 210여 명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방문했다. 국학특강을 듣고 난 한 여군 후보생은 “현역 군인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 내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위대한 문화와 철학을 알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한민족역사문화공원 방문객이 2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