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측정하는 두뇌활용지수(Brain Operating System Quotient, BQ)를 진단할 수 있는 초등학생용 진단시스템이 개발되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BQ는 인지기능, 정서기능, 신체기능, 인성, 목표의식, 비전의식 등 6가지 영역을 진단한다.

일반 공교육기관의 학생과 전문 뇌교육과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교테스트와  뇌교육을 통한 두뇌개발 도입 후 변화추이를 비교하는 테스트 등 다양한 검증과정을 통해 개발되었다.  기존의 평가방식인 IQ(지능지수)와 EQ(감성지수)는 인간의 능력을 다각도로 측정하지 못한다고 평가받는 점에서 새로운 검사방식이 요구되고 있었다. 새로 개발된 BQ는 이를 보완해 인간의 무한한 능력을 보다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검증도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소년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BQ검사의 특징을 보면, 인지, 정서, 행동, 인성 등 다 방면의 능력을 검사함으로써 아동 자신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현실적인 방법을 찾는데 활용되어 장기적으로 아동의 진로나 적성을 결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아동들이 생활하는 가운데 보이지 않은 어려운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교사나 부모가 인식할 수 없었던 학생들의 행동원인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뇌과학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BQ의 개발 목적은 청소년의 능력을 다각도로 분석해 건강하고 조화로운 두뇌발달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과도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중학교용도 개발 중이고 성인용은 곧 출시되며 앞으로 보편화 시켜 공교육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