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소비자들이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기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4일부터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지역농산물 직매장에서 지역농산물(Local Food)을 구입할 때 구입액의 1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20일까지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식품대전의 주제는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로, 푸드테크는 식품(Food)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첨단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신산업을 말한다. 

그린카드로 지역농산물(Local Food) 구입 시 에코머니 지급

그린카드 제도 홍보 포스터[이미지 농식품부]
그린카드 제도 홍보 포스터[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4일부터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지역농산물 직매장에서 지역농산물(Local Food)을 구입할 때 구입액의 1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에코머니 포인트는 현금 전환, 상품권 교환, 카드포인트로 전환, 친환경사업 기부 등에 사용 가능하며, 에코머니 사용방법 상세내용은 에코머니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카드로, 그간 에코머니는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환경성적표지 인증(저탄소제품 인증 포함), 농식품부의 무농약‧유기인증 농산물과 저탄소인증 농산물 등을 구입할 때 지급해 왔다.

이에 더해,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새정부 국정방향에 따라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등 로컬푸드 직매장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매장에서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7월에‘농산물 직거래 우수사업장’으로 인증을 받은 38개소 직매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세종 로컬푸드 직매장 아름점, 도담점 2개소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8~10월에 그린 포스(POS)시스템 개발 및 적용 시험, 사전홍보 등을 거쳐 11월 14일부터 12월 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통시장 '수산대전-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  [이미지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포스터 [이미지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11월 20일까지 ’2022 대한민국 수산대전–김장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등어, 갈치 등 국내산 수산물뿐만 아니라 김장재료인 천일염과 굴, 새우젓, 멸치액젓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보다 전통시장을 주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됐다. 소비자들이 행사 점포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구매영수증을 각 전통시장에 운영하는 행사부스로 가져가면 온누리상품권으로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1인당 2만 원 한도로 당일 구매금액의 30%까지 돌려줄 예정이다.

푸드테크!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꿈꾸다

식품대전 포스터[이미지 농식품부]
식품대전 포스터[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식품대전의 주제는 ‘푸드테크의 현재와 미래’로, 푸드테크는 식품(Food)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등 첨단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신산업을 말한다. 

이번 행사 주제에 맞게 전시관은 현재 푸드테크가 식품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따라 △에그테크 △차세대식품 △식품가공 △스마트주방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에그테크는 디지털 육종, 실내 수직농장, 농업 데이터 플랫폼, 행동인지 센서를 활용한 정밀축산 등 농업 생산단계와 접목된 첨단기술을 소개하며, 차세대식품은 식물성 대체식품, 세포배양 기술 등 식품 신소재 개발 기술을 보여준다.

식품가공은 김치 발효기술, 밀키트, 쌀가루 활용 식품, 멸균기술, 친환경 포장재 등 식품 가공 및 유통단계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스마트주방은 센서를 통해 맛을 분석․재현하는 인공지능 셰프 로봇, 무인 주문기(키오스크)가 연동된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을 전시한다.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는 온라인 식품 플랫폼, 1대1 맞춤 건강 식단 제안 서비스 등 소비자 맞춤형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본 행사 기간 중인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에이티(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는 “대전환의 시대, 식품외식산업의 도전과 미래(Food Re:volution)”라는 주제로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개최된다.

연계행사로는 17일에 푸드테크 새싹기업(스타트업) 대상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시연회(데모데이)’가 열리고, 18에는 푸드테크 기업과 투자사 간 1대1 대면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