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궤도 이탈사고가 발생한 경부일반선이 11월 7일 오후 4시 전후 정상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1월 6일 저녁 8시 52분에 발생한 경부일반선 무궁화 궤도 이탈 사고 관련, “오늘(7일) 오후 4시 전후로 정상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1월 6일(일) 저녁 8시 52분경 용산발 익산행 무궁화호 제1567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운행 중 궤도(하행선)를 이탈하는 사고가 밠행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이 대부분 종료된 새벽 3시부터 복구작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사고 열차를 이동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향후 열차 이동작업이 완료되면 선로·전차선을 복구하고, 이후 시설물 점검과 시험 운행을 거쳐 선로의 정상 여부를 판단한 후 열차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영등포역 6개 선로 중 2개 선로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어 일부 열차가 운휴되거나 출발·도착역을 변경하여 운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열차 운행 조정 시각은 철도공사 홈페이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안내한다.

복구상황에 따라 오후 4시까지 추가로 열차 운행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열차 이용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철도공사에 지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