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2인을 주제로 한 국제적인 공연예술축제가 올 가을 서울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 '2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4주간에 걸쳐서 서울 대학로에 있는 예술공간 혜화, 시온아트홀, 민송아트홀 등의 공연장과 야외 곳곳에서 열린다.

매년 시대상에 따른 주제를 정해서 축제를 개최해 온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이번 제22회를 맞이하여 '2의 향연'으로 주제를 정하고 국내외에서 총 74개의 특별한 2인극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한 예술축제를 펼친다.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 '2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4주간에 걸쳐서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포스터 월드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이 '2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27일까지 4주간에 걸쳐서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 [포스터 월드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은 새롭게 진화하는 다채로운 형식의 2인극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개별 참여 극단 고유의 색채를 담보로 한 2인극 작품들을 대거 선보임으로써, 참여 단체의 색깔, 참여 작가와 연출의 경향, 그리고 참여 배우들의 연기가 밀도 있게 표현되는 특별한 2인극들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선보이는 특별참가작 부문, 축제의 권위와 핵심을 이루는 공식·기획초청작 부문,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롭게 도입된 시민참가작 부문, 높은 관심과 참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학참가작 부문,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영상 스트리밍으로 진행해왔던 해외초청작이 다시 활성화 되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다.

10월 29일 시민참가작을 시작으로 11월 27일 폐막식까지 예술공간 혜화, 시온아트홀, 민송아트홀에서 4주간에 걸쳐 공식참가작 12작품, 기획초청작 8작품, 해외초청작 2작품, 특별참가작 4작품, 시민참가작 9작품, 대학참가작 39작품 등 총 74편의 2인극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참신한 발상과 실험적인 정신에 기초하여 수준 높은 작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문적인 시각 확보를 위하여 지속해서 평론계와 소통하고 참여 단체들과 함께 공연비평, 합평회 개최, 축제의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의 진화와 성장에 대하여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