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를 11월 6일(일)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를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래 미술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다양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수집해왔으며, 주요 소장품을 바탕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등 열 곳의 국공립미술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우리가 마주한 찰나》에서는 우리가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과 경험을 예술로 새롭게 발견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강운, 김창열, 이동기 등 24명(팀) 작가의 작품 총 79점을 선보이며 '자연', '인간', '그 너머'의 3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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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자연'에서는 환경과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작가들의 시선을 바라본다 [사진 김경아 기자]

1부 ‘자연’에서는 강운, 이광호, 이명호, 임선이, 원성원, 이이남, 전현선 작가가 환경과 자연을 바라보고 느꼈던 시선을 담는다. 작가들이 재현한 자연을 누비다 보면 숨 쉬듯 당연하게 여겨온 풍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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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 '공기와 꿈', 2016, 캔버스에 한지, 227x182cm,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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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이, '극점 2-2', 2014, 라이트젯 C-프린트, 150x112cm (4), ed. 5/5.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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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선, '느슨하지만 선명한(부딪힌 상황들)', 2015, 캔버스에 수채, 181.8x227.3cm,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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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인간'에서는 역사, 사회, 문화에 대한 작가의 여러 관점과 태도를 알아본다 [사진 김경아 기자]

2부 ‘인간’에서는 서용선, 이건용, 윤지영, 정정엽, 강애란, 이동기, 손동현, 송상희, 뮌 등 9명(팀) 작가의 작업을 통해 역사, 사회, 문화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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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엽, '씨앗 얼굴8', 2011, 캔버스에 유채, 116.6x91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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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란, 'Light Books', 2008, 플라스틱에 디지털 프린트, 24x17.8x6(2), 28x20x6(4), 31x22x6(6), 29x20x6(8), 경기도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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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 '왕의 초상(30 who is it)', 2008-2009, 종이에 채색, 194x130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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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 '오디토리움(템플릿A-Z)', 2014, 책장형태 캐비닛, 오브제, 모터, LED조명, 300x120x40cm (5), ed. 2/5,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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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그 너머’, 인간의 내면과 예술에 관한 사유를 담았다 [사진 김경아 기자]

3부 ‘그 너머’는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의 내면과 예술에 관한 사유를 담은 작업 세계를 살펴본다. 김창열, 한운성, 하동철, 이수경, 이배, 김인겸, 김아타, 윤향로의 8명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실험들은 우리의 시각과 사유의 지평을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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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 '무제', 2014, 캔버스에 아크릴 미디엄, 목탄, 각각 194x260cm, 대구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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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번역된 도자기', 2019, 도자기 파편, 에폭시, 24K 금박, 123x83x96cm,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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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철, 'Light 95-55', 1995, 캔버스에 아크릴릭, 120x269cm, 대전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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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회귀', 2014, 캔버스에 아크릴릭, 유채, 194x160cm, 수원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하절기(3월~10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날이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