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소장품 교류기획전 《우리가 마주한 찰나》를 11월 6일(일)까지 개최한다.
수원시립미술관은 2015년 개관 이래 미술관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다양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수집해왔으며, 주요 소장품을 바탕으로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등 열 곳의 국공립미술관과의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 《우리가 마주한 찰나》에서는 우리가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과 경험을 예술로 새롭게 발견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강운, 김창열, 이동기 등 24명(팀) 작가의 작품 총 79점을 선보이며 '자연', '인간', '그 너머'의 3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1부 ‘자연’에서는 강운, 이광호, 이명호, 임선이, 원성원, 이이남, 전현선 작가가 환경과 자연을 바라보고 느꼈던 시선을 담는다. 작가들이 재현한 자연을 누비다 보면 숨 쉬듯 당연하게 여겨온 풍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된다.
2부 ‘인간’에서는 서용선, 이건용, 윤지영, 정정엽, 강애란, 이동기, 손동현, 송상희, 뮌 등 9명(팀) 작가의 작업을 통해 역사, 사회, 문화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관점과 태도를 만나본다.
3부 ‘그 너머’는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의 내면과 예술에 관한 사유를 담은 작업 세계를 살펴본다. 김창열, 한운성, 하동철, 이수경, 이배, 김인겸, 김아타, 윤향로의 8명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실험들은 우리의 시각과 사유의 지평을 넓혀준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하절기(3월~10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날이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