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우수 화랑 기획 전시회 ‘Dialogue’가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 10월 12일 개막하여 11월 9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전속 작가 육성에 크게 기여한 9개의 우수 전속 화랑을 소개하고, 이들이 육성하는 전속 작가 17명의 작품 약 80점을 선보인다. 9개 우수 화랑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전속 작가제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됐다.

[포스터 에이치존(Hzone)]
[포스터 에이치존(Hzone)]

 

참여 갤러리와 작가는 갤러리2: 김수연, 신건우, 이소정, 갤러리 스클로: 김남두, 갤러리 이배: 배상순, 이우림, 갤러리조선: 안상훈, 정정주, 아트비프로젝트: 박찬국, 우손갤러리: 허찬미, 이화익갤러리: 김미영, 안두진, 차영석, 키다리갤러리: 최형길, BHAK: 보킴, 지심세연, 지히.

전시의 하나로 17인 작가 개별 스토리에 주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작가와 국내외 큐레이터들의 매칭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예술철학이 관객이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권태현, 문선아, 심재호, 아넷 돔(Annette Doms), 유진상, 이성휘, 조숙현, 추성아 큐레이터가 참여한다.

작가들의 인터뷰는 전시가 진행되는 10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예술경영지원센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하고 Dialogue 공식 웹사이트에 11월 중 일괄 게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의 예술감독 이대형 큐레이터는 우수 화랑으로 선정된 9개 화랑 디렉터를 각각 인터뷰하며 그들의 비전과 철학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채널을 통한 온·오프라인 작품 판매도 병행된다. 출품작들은 전시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별도의 추가 작품들도 현대백화점 온라인 몰 ‘더현대 닷컴’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편안한 전시 감상을 위해 현대백화점 ‘H.poin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디오 도슨트가 제공된다.

부대 행사로는 생애 첫 미술 작품 컬렉팅에 관심을 두는 예비 컬렉터들을 위한 ‘뉴 컬렉터 세미나’가 10월 26일 열린다.

작가별 작품 판매 금액의 10%는 작가, 갤러리, 현대백화점 이름으로 동물권행동 카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햇빛담요 재단 등 참여 작가 개개인이 지정한 후원 대상에게 기부된다.

이대형 예술감독은 “불확실성의 시대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는 타자에 대한 공감, 진정성, 독창성 등 예술의 오랜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며 “예술가, 큐레이터, 갤러리 사이의 대화를 통해 예술 본연의 상징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인스타그램(@koartsharing) 계정과 현대백화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안내되며, Dialogue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